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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부

먹거리의 수도, 도톤보리와 신세카이

Photo by Jeremy Santana on Unsplash (https://unsplash.com/photos/7_puF4jioPo)
오사카는 도쿄와는 다른 의미에서 일본의 수도다. '먹다 쓰러지는 도시(食い倒れの街)' — 이 별명은 과장이 아니다. 이 도시에서 배가 고프다면, 그건 당신의 의지가 강한 것이다. 도톤보리(道頓堀)의 글리코 간판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이 도시의 입장권이라면, 진짜 오사카는 한 블록 뒤에서 시작된다. 우라난바(裏なんば)의 좁은 골목에 줄지어 선 호르몬 야키니쿠와 서서 먹는 꼬치 튀김. 신세카이(新世界)의 구시카츠 가게에서 지켜야 할 유일한 규칙 — 소스 이중 찍기 금지. 오사카인의 유머는 일본에서도 특별하다. 점원이 장난을 걸고, 택시 기사가 농담을 하고, 식당 주인이 먹는 법을 지시한다. 도쿄의 정중함에 지쳤다면, 오사카의 거침없음이 해방감을 줄 것이다. 오사카성(大阪城)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야망이 돌과 금으로 쌓인 곳이다. 천수각에서 내려다보는 시내 풍경도 좋지만, 진짜 추천은 니시노마루 정원에서 벚꽃 사이로 올려다보는 천수각이다. 텐노지(天王寺)에서 아베노 하루카스(あべのハルカス) 전망대에 오르면 오사카 시내가 360도로 펼쳐진다. 맑은 날에는 아와지시마, 롯코산까지 보인다. 발밑의 신세카이 네온과 멀리 보이는 바다가 동시에 시야에 들어오는 순간, 이 도시의 스케일을 실감하게 된다. 밤의 키타(北) — 우메다 스카이빌딩의 공중정원에서 보는 야경. 낮의 미나미(南) — 쿠로몬 시장에서 먹는 참치 뱃살. 오사카는 24시간 쉬지 않는 도시이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음식이 있다.
02 / C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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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도시의 결을 따라 깊이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