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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고현
고베 비프, 히메지성, 아리마 온천
효고현은 일본의 축소판이다. 북쪽의 일본해와 남쪽의 세토내해, 두 바다를 모두 품은 현은 일본에 몇 없다. 그 사이에 성, 온천, 항구, 그리고 세계 최고의 소고기가 있다.
히메지성(姫路城)은 일본에 현존하는 성 중 가장 아름답다. 순백의 외관 때문에 '백로성(白鷺城)'이라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국보 — 하지만 그런 타이틀 없이도, 성문을 올려다보는 순간 압도당한다. 봄 벚꽃 시즌에는 천수각을 배경으로 벚꽃이 흩날리는 풍경이 일본의 상징 그 자체다.
고베(神戸)는 1868년 개항 이래 국제도시로 살아온 항구다. 기타노이진칸(北野異人館)의 이국적 서양관, 메리켄파크의 포트타워, 난킨마치(南京町) 차이나타운, 그리고 고베 비프(神戸ビーフ). 스테이크 한 접시에 만 엔이 넘지만, 입에서 녹는 순간 납득하게 된다. A5 등급 고베 비프를 눈앞에서 구워주는 철판야키는 미식 여행의 정점.
아리마 온천(有馬温泉)은 고베 시내에서 전철로 30분. 일본 3대 고탕(古湯) 중 하나로, 철분이 풍부한 붉은 '금천(金泉)'과 투명한 '은천(銀泉)' 두 종류의 온천수가 유명하다. 다이코지(太閤寺)의 히데요시도 사랑한 온천이라는 역사가 1,40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기노사키 온천(城崎温泉)은 효고현 북부, 일본해 쪽에 있다. 버드나무가 늘어선 온천 거리에서 유카타를 입고 7개의 외탕(外湯)을 순례하는 것이 이곳의 방식이다. 겨울에는 마쓰바가니(松葉ガニ, 대게) 시즌 — 온천과 게, 이보다 완벽한 조합이 있을까.
02 / CITIES
도시 & 지역
각 도시의 결을 따라 깊이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