都道府県 / PREFECTURE / 지역
홋카이도
광활한 대자연, 삿포로 라멘, 겨울 왕국
홋카이도는 일본이면서 일본이 아닌 곳이다. 혼슈와는 다른 스케일의 자연, 다른 역사, 다른 음식. 일본 면적의 약 22%를 차지하는 이 거대한 섬은, 한 번의 여행으로는 절대 다 볼 수 없다.
삿포로(札幌)는 홋카이도의 수도이자, 미소라멘의 성지다. 스스키노(すすきの)의 라멘 요코초(ラーメン横丁)에서 미소라멘 한 그릇으로 시작하는 것이 삿포로의 입장권. 니조 시장(二条市場)에서 해산물 동(海鮮丼), 오도리 공원(大通公園)의 토우키비(とうきび, 옥수수) — 삿포로는 먹는 것만으로도 며칠이 부족하다. 유키마츠리(雪まつり, 2월)의 거대한 눈 조각은 삿포로 겨울의 하이라이트.
오타루(小樽)는 삿포로에서 JR로 30분. 운하의 석조 창고, 유리 공방, 오르골당 — 레트로한 항구 도시의 분위기가 로맨틱하다. 스시도코로(寿司屋通り)의 초밥은 도쿄 츠키지에 견줄 만하다.
후라노(富良野)·비에이(美瑛)는 홋카이도의 여름 대표 풍경이다. 라벤더 밭이 보라색으로 물드는 7월, 비에이의 패치워크 언덕이 색색의 꽃으로 채워지는 풍경은 PC 바탕화면이 아니라 실재하는 장소다.
시레토코(知床) 반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원시 그대로의 자연에 불곰, 시마후쿠로(シマフクロウ, 섬수리부엉이), 연어를 잡는 곰의 실루엣 — 일본에서 가장 야생에 가까운 곳이다. 유빙(流氷)이 오호츠크해를 덮는 겨울 풍경은 지구의 끝에 온 듯하다.
하코다테(函館)의 야경은 홋카이도의 밤을 대표한다. 하코다테산(函館山)에서 내려다보는 양쪽 바다에 끼인 도시의 불빛은, '100만 달러의 야경'이라는 수식어를 넘는다.
02 / CITIES
도시 & 지역
각 도시의 결을 따라 깊이 들어갑니다.